Author : Cha Rim 자림

Publisher :Maumsup 마음의숲 

We live in a period when we need courage to have courage. We take courage to speak what we want, to start what we decided to do, and to be more reckless. But it becomes more difficult to have such courage as one turns into an adult. The writer Cha Rim’s ‘Little Courage’ talks about little courage that we take in everyday life. Little and petty courage stacks up to be our life as she says.

우리는 용기를 내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마음먹은 일을 시작하기 위해, 더 무모해지기 위해 용기를 냅니다. 하지만 어른이 될수록 그런 용기를 내기가 더 어렵고 힘들어졌다. 작가 자림의 ‘사소한 용기’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내는 작은 용기들에 대해 말합니다. 이것도 용기야? 할 정도로 작고 사소한 용기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의 인생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The type of courage that the book ‘Little Courage’ talks about is little and petty but this pettiness accumulates. If life is accumulated choices then the accumulation of this pettiness is ‘you’, ‘today’, and you entire life. We live negligibly. We eat, concern, get angry, feel lonely, and feel embarrassed negligibly. One might feel that it is too ordinary, and it is a meaningless everyday routine, but just like negligible dust accumulates to cover a window, pettiness accumulates to become ‘your thickness’. If life is accumulated choices then the accumulation of this pettiness is ‘you’, ‘today’, and you entire life.

이 책 ‘사소한 용기’에서 말하는 용기는 작고 사소한 용기지만 이 사소함도 쌓이고 쌓입니다. 사는 게 누적된 선택이라면 이 사소함의 누적이 ‘나’이고, ‘오늘’이고 내 통째의 생이 되겠지요. 우리는 사소한 하루를 삽니다. 사소하게 밥을 먹고, 사소하게 고민하고, 사소하게 버럭 하고, 사소하게 쓸쓸하고, 사소하게 부끄러운 그런 사소한 날들을 보냅니다. 너무 평범하고, 너무 아무 것도 아닌 일상이라 의미 없다고 생각되겠지만, 사소한 먼지가 쌓여 창을 가리듯, 사소함이 쌓여 ‘나의 두께’가 됩니다. 사는 게 누적된 선택이라면 이 사소함의 누적이 ‘나’이고, ‘오늘’이고, 나의 통째의 생이 되는 것입니다.

We need courage to accept failure rather than hurriedly pretending to be fine saying ‘it’s okay, I can start again’. Rather than pretending to be fine when you are not, crying when you want to cry is also courage. It would be strange to be just bright when failures and despairs are piled up. As you need time to rejoice when you are joyful, you need time to be sad when there is sorrow and to despair when there is discouragement. Everything passes cleanly only after completing its full amount.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되지’라고, 서둘러 괜찮은 척하기 보다는 실패를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기 보다는 울고 싶을 때 우는 것도 용기입니다. 실패와 좌절이 켜켜이 쌓였는데 마냥 해맑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일겁니다. 기쁠 때 마음껏 기뻐할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슬픔에도 슬퍼할 시간이, 좌절에도 좌절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다 자기 분량의 시간을 채우고야 말끔히 지나가는 법이니까요.

Pettiness influences despairs and failures, but it takes up a good weight in courage. It is because little courage taken in insignificant moments and unextraordinary times also accumulates by little weight. Little and petty things and insignificant courage will sometimes lift us up when we fall down.

사소함은 좌절과 실패에도 영향을 주지만, 용기에도 큰 무게를 차지합니다. 별것 아닌 순간들 특별하지 않은 시간들 속에서 내는 사소한 용기들 역시 차곡차곡 그 사소한 무게만큼 쌓여나가기 때문입니다. 근근이 버티고 살아가는 사소한 인생에도 매일매일 살아갈 사소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뭐 이런 것까지 다 용기를 내야하나? 싶을 정도로 아주 사소한 것들이 너무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용기들이 때론 넘어진 나와 당신을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Not every courage in life whether it is great or little results in a good outcome. There are a lot of moments when you fall down even though you take courage. Yet, taking courage over a good sleep after breaking down, despair, and falling down. It is to approach closer to the ‘life that you consider valuable’ by gradually piling up little dust-like courage.

When we despair after a series of failures, we need to take courage not to mistreat ourselves. When we repeatedly get stopped by a wall, we need courage to overcome the limitation that we create.

우리가 살면서 내는 크고 작은 용기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용기를 냈지만 무너지는 순간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무너지고 좌절하고 넘어진 뒤에도 한숨 푹 자고 일어나 다시 용기를 내며 살아가는 일. 다시 먼지 같은 작은 용기들을 차곡차곡 쌓으며 살아가는 일은 ‘내가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일입니다.

실패의 연속에 좌절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자꾸만 벽에 부딪힐 때 내가 그은 한계에서 벗어날 용기가 필요합니다.